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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 한국사격역사 새로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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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5월 22일 (월)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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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실장기 공기권총 단체우승 … 한국주니어신 경신
대성고(교장:황세중)가 한국 사격역사를 바꾸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주니어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봉황기를 거머쥔 대성고가 불과 열흘만에 또 다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경신하며 전국최강의 위용을 자랑했다.
대성고는 지난 11~16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고등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732점을 쏴, 한국주니어신기록, 대회신기록, 부별신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신기록 달성과 대회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날 기록은 열흘 전 봉황기에서 자신들이 기록한 1천723점을 9점 경신한 것으로 대성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전국대회 연속 우승과 원년 대회에 이어 경호실장기 2연패라는 위업을 함께 달성했다.
고교 랭킹 2위 이진용군(3학년)을 앞세워 전용민(3학년)·김찬우(2학년)·장진혁군(1학년)으로 엔트리를 꾸린 대성고는 개인전에서도 이 군(583점)과 전 군(577점), 장 군(572점)이 나란히 2·3·4위를 차지하며 두터운 실력을 과시했다.
대성고 손성훈 지도교사는 “주장 진용이를 비롯해 기존 선수들의 기량이 날로 좋아지고 있는데다 실력있는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단체전의 경우 지난 해보다 10점 이상 기록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며 “8월 육군참모총장기와 9월 경찰청장기는 물론 전국체전까지, 올해 남은 전 대회 석권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 고등부 최강 대성고 사격부. 사진 왼쪽부터 전용민·이진용(이상3학년), 장진혁(1학년), 김찬우(2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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