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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전 대상 수상 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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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4월 24일 (월)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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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유석기씨 서예부문 우수상 … 원주서예계 경사
?????? 채희승씨 특선
?????? 김해동씨 입선
?????? 초대작가 4명으로
원주 서예계가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5일 발표된 제2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원주서예계는 유석기(56·원주경찰서문막지구대) 소장이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채희승(원주서예학원) 원장과 김해동(한뫼한글서예연구회) 고문이 각각 특선과 입선을 차지하며 원주서단의 실력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유 소장과 김 고문은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자격을 갖춰 기쁨을 더했다. 원주에서 미술대전 초대작가는 지금까지 심상덕 강원서예가협회장과 윤호삼 대울서예학원장 등 2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대전을 통해 유 소장과 김 고문이 가담하며 4명으로 늘어났다.
심상덕 강원서예가협회장은 “원주 거주자가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원주서단이 그만큼 발전했고 중앙서단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독신호학(篤信好學). 독립불구(獨立不懼)’라는 공자와 장자의 문장을 각각 음각과 양각으로 새긴 전각작품을 출품, 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유 소장은 현직 경찰관이라는 이력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인물.
81년 서예계에 입문, 25년간 작품활동과 근무를 병행하면서도 2004년과 2005년 특선과 입선에 이어 올해 우수상까지 차지하며 미술대전에서 3년 연속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89년 강원미술대전 대상, 2002년 대한민국현대문인화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강원서예대전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국미술협회 남북미술교류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소장은 “옆에서 늘 힘이 되어 준 가족과 서우들, 지구대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오늘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저변확대를 꾀하는 등 강원도 서예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더 깊은 서예공부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함연순씨(51)와 1남1녀. 서양화를 전공한 딸 장희씨(26)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이미 두 번이나 입선한 경력이 있다.
사진: 유석기, 채희승, 김해동
<김민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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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석기~1 co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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