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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21세기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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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하면 나하고는 별상관 없는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흔히 우리가 친구들과 모임을 갖는다든가 마음 맞는 사람끼리 취미생활을 하고 식당에 가서 술을 마시고 2차 3차로 노래방, 단란주점등에 가서 많은 시간과 돈을 쓰면서 그보다 돈이 덜드는 문화는 어쩐지 사치스럽고 먼 세상 이야기로 듣고 또 느낀다.
문화란 한가한 사람, 젊은 사람, 꼭 취미가 있어 젊었을 때부터 배워서 즐기는곳 그래서 어떻게든 나자신과 동떨어진 세계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문화예술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많이 참여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남성은 남자답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치, 경제, 사업을 담당하고 여성은 남성보다 감수성과 미적감각, 섬세함을 바탕으로 하는 풍부한 상상력을 내재하고 있어 예술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심지어 옛날에는 흔히 예술은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돈벌기 힘든 직업으로 인식되어왔다.
우리사회에서 문화예술이 그나마 죽지 않고 살아 온 것은 이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그야말로 피눈물나는 희생과 혼이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새천년은 문화의 세기
최근에 ‘문화’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
21세기는 문화 창조력이 경제의 핵심이 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세기이며 나라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이 문화이며 심지어 개인의 ‘삶의질’은 물론 ‘국운’까지 좌우하는 최대의 자산이 바로 문화라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최근 들어 전에는 없던 문화가 갑자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니면 전에 있던 문화들이 요즘들어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변하는 까닭에 예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달라졌단 말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전에 해온 문화의 계승이거나 다만 새로운 형태로 발전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문화를 이해하는 길은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를 다시 관심을 가지고 보는데서 시작하면 된다.
멀리 떨어져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정겹고 자주 찾는 이치와 비교된다.
모든 감각과 생각이 문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인가？
학창시절 누구나 한두가지씩은 취미반에서 활동한 예가 있을 것이다.
꿈 많던 학창시절 대부분의 여성들은 문학소녀가 되어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도 눈물을 흘렸을 것이고 합창부나 미술부에서 나름대로 미래를 그리며 젊은 꿈을 키워 왔을 것이다.
우선 옛 추억을 더듬어서 그 분야의 기초 문화를 다시 감상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비록 옛것과 감각이나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하는 문화를 조금씩 맛보아 가는 것이다.
나는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더욱 좋아한다.
그들과 어울리면 우선 마음부터 젊어지고 몸도 젊어지는 느낌이 들며 무엇보다 새로운 생각과 함께 패기있는 행동에서 자신감을 가지며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와 그들만의 또 다른 분위기에 휩싸인다.
어느 글에서 읽은 기억으로 “문화란 우리가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기전까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으면서, 입으로 맛보고, 손발로 만지며 느끼는 감각과 생각하는 모든 것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원주 문화 인프라 구축
우리지역에도 각종 문화예술 기반시설이나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 모임등이 많이 있다.
치악예술회관에서는 거의 1년 동안 각종 전시, 공연등이 이어지고 민예총원주지부및 예총원주지부의 8개협회(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연극, 연예, 음악)에서 분야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수준은 중소도시에서도 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우리지역에는 많은 단체등에서 풍물과 농악을 배우며 즐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시립박물관에도 현재 35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이지역 문화를 보고 배우는 요람의 역할을 하고 특히 기획전시를 통하여 우리고장의 유물을 더욱 많이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에서는 작년부터 전체 예산의 1% 이상을 문화예술분야에 책정하여 문화기반시설확충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도 점차 문화 예술분야의 예산 지원에 힘쓰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문화’ 먼 곳에 있지 않다
나이드신분들이 문화 현장에 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그곳에는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뿐 나이든 노년층은 찾기 힘들며 심지어 이상한 눈총까지 받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 언제인가는 현 자리에서 은퇴하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아직 기운이 있을 때 문화를 즐기는 법을 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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