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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중 3학년 최규빈군 토플시험 만점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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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31일 (월) |
김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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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후 듣기
중심으로 공부 성과
원주중학교 3학년 최규빈군(15)이 지난 9월 치른 토플시험에서 99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4번에 걸친 토플시험 도전에서 평균 925점을 받은 데 이어 5번째 도전에서 만점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군은 지난 여름방학 때 치른 토익시험에서도 300점 만점에 250점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군의 영어실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영어실력이 좋은 다른 학생과 달리 언어연수를 다녀왔거나 학원에서 공을 들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군은 중학교 입학 후 본격적인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읽기와 쓰기를 우선으로 하지 않고 듣기에 중점을 둔 학습방법을 택했다. 미국AP통신과 공영방송인 PBS를 시청하며 듣는 노력을 했다. 6개월 정도 노력 끝에 귀가 열렸고 이후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익히며 완벽한 듣기를 체득했다. 원서를 익히는 일은 그 다음부터 시작했다.
최군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특기를 살려 외국어 고등학교에 진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금도 하루에 4~5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하는 최군은 미래에 외신기자가 되는 게 꿈.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 최범섭씨와 학성중학교 교사인 어머니 박금진씨의 2남 중 차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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