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구조조정 찬바람 ‘전전긍긍’ |
|
|
|
|
|
|
원주시 공무원 연내 14명 감원 예정
기능직 공무원 정규직 전환, 민간위탁 이관
원주시의 금년도 구조조정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공무원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1일 현재 원주시 정원은 1천189명으로 연내 목표인 1천175명을 맞추기 위해서는 14명을 감원해야 한다.
명예퇴직이 1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채용 역시 10여명이 예상되고 있으며 일용직과 청원경찰등 구조조정이 비교적 용이한 직급의 감원은 이미 단행한 상태여서 이대로라면 정규직 공무원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공정한 인사원칙에 의거해 구조조정이 단행된다 하더라도 대상인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다.
올해는 무사히 피하더라도 내년 구조조정은 60명에 달해 여전히 불안을 떨쳐 버릴 수는 없다.
특히 내년 7월 이후에는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직렬직급별 정원조정이 단행될 예정이며 이에 해당하는 공무원은 5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소대책으로 원주시는 연내에 기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임용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민간위탁이 가능한 업무에 대해서는 민간위탁대상 사무로 이관해 고용승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에도 상당수 공무원들의 감원과 2 ~ 3부서의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뼈아픈 진통이 예상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98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이 3년차로 접어들긴 했지만 감원 대상자들이 받아들이는 충격은 여전하다”며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를 담당하는 부서의 공무원들도 고충을 호소했다.
자칫 인연이나 학연에 얽매였다는 의혹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직장동료들간 사적인 만남은 되도록 배제하며 입조심, 몸조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부서 모공무원은 “구조조정 대상에 인사부서 직원들도 포함돼 있는데 동료들의 눈총까지 겹쳐 두배의 고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sy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