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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도시계획 변경 난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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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환경친화적 정책고수 … 도시계획구역 확장에 부정적
인구증가로 계획변경 불가피
변경되면 건폐율 상향 조정
원주시 인구증가로 인한 가용용지 부족과 산업중심 도시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지역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토이용계획및 도시계획 변경이 난항을 겪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95년 1월 도·농통합 형태의 통합 원주시 출범과 더불어 97년 12월 ‘2016년 원주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에서 2006년도 원주시 계획인구는 38만명으로 이를 토대로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당초 도시계획 변경안은 원주시 흥업면과 소초면, 호저면등의 16.153㎢와 문막읍 일원 5.176㎢등 21.329㎢를 도시계획 구역으로 변경을 추진했으나 건설교통부의 반대에 부딪쳐 흥업면과 소초면등의 원주시 일원은 14.540㎢으로, 문막읍은 4.792㎢로 확장면적을 축소했다.
그러나 건교부가 환경친화적 정책을 내세워 더 축소할 것을 요구해 문막읍 확장면적을 3.687㎢로 축소해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인구증가에 대비한 가용용지 확보와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및 기존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려면 도시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문막읍의 경우 공업단지 배후도시로서 문막제2공단 건립이 추진중이며 유입인구 수용을 위한 택지및 기반시설이 필요하지만 현재 도시계획 구역으로는 부족하다”고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을 제시했다.
이밖에 도시계획 변경으로 취락지구 개발계획이 시행되면 취락지구내 주택건립 요건이 건폐율 40%에서 60%로 상향조정되는등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원주시 도시지역 확장지역은 장양·호저지구가 5.255㎢, 만종지구 2.602㎢, 반곡지구 2.831㎢등 14.540㎢로 현재 원주도시지역 55.853㎢와 합치면 70.393㎢로 늘어난다.
특히 장양·호저지구는 호저면사무소 일대 기존 취락지역 주변의 주거용지 개발및 태장농공단지를 확장할 계획이고 관설지구는 기존 취락지및 주변지역을 계획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주거지로 계획중이다. 또 무실지구는 원주시와 흥업면을 1개 도시관리지역으로 하여 지역간 균형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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