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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 원주시 마찰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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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세계평화팡파르 예산확보등 차질 우려
강원도 - 원주시 마찰 예상
행사규모 축소 가능성도 … 프로그램 확정도 늦어져
2000세계평화팡파르 축제를 앞두고 인력및 물자에 대한 정확한 업무분담이 이루어지지 않아 원주시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까지 축제 프로그램이 확정되지 않아 인력과 물자의 수급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팡파르 축제 대행사인 S＆PI에서 구체적인 행사 프로그램이 확정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운 실정.
원주시는 확정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시 차원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었으나 프로그램이 확정되지 않아 입장권 인쇄도 뒤로 미루는등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에서 추진하는 행사지만 원주와 원주시민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원주시에서도 나름대로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구체적인 프로그램 확정이 늦춰지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도에서 팡파르 소요예산 확보가 지난한 상황으로 자칫 부족한 소요경비를 원주시가 떠안게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도에서는 팡파르 축제 지원금으로 행정자치부에 특별교부세 5억원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확보 여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
도에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는 원주시에서 그 비용을 부담하거나 행사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행사에 투입되는 인력과 물자규모를 놓고 도에서는 원주시에 상당부분을 전가하려는 움짐임이어서 도와 원주시간 마찰도 우려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행사 개최로 원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원주시 재정이나 인력을 압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팡파르 축제의 정례화 여부는 참가국들이 모두 참여한 상태에서 공식적으로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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