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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전용 카드 가입자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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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6일 (월)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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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한솔·롯데등 4개사 경쟁 치열
쉽고 빠르게 급전을 융통할 수 있는 대출전용카드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전국 어느 은행 현금자동 입출금기에서 필요하면 언제라도 돈을 빼 쓸 수 있어 일명 ‘지갑속의 금고’라고 불리고 있다.
절차가 까다롭지 않다보니 직장인들 이용이 많은 편이다. 보통 카드 신청후 발급까지 신용조사 때문에 3일에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일단 카드만 받으면 정해진 신용 한도내에서는 실시간으로 대출금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원주에는 현대 드림론, 삼성 아하론, 한솔 스마트론, 롯데캐쉬론가 진출해 있으며 고객 잡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계자들은 원주지역 가입자만 6만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입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선국씨(35·단계동)는 “어느정도의 신용도만 있다면 돈이 필요할 때 손쉽게 쓸 수 있고 무엇보다 절차가 까다롭지 않아 친구들도 대출전용 카드를 많이 쓴다”고 말했다.
남복준 현대캐피털 고객개발센터장은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내년부터는 SK를 비롯한 대기업도 이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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