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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사업” 창업열기 후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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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6일 (월)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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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속 소상공인지원센터 하루평균 30여명 창업상담 … 30대가 가장 많아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일자리를 구하기 보다는 자신이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기 위해 상담을 의뢰하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0여명이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찾아 창업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는데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로 30대 전후의 나이대가 많이 찾고 있으며 대졸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을 졸업한후 1~2년 사회생활을 하다 퇴사하거나 이제 막 졸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직장을 찾다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 없자 부모님의 도움이나 대출등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지역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창업을 계획하고 있어 문제다. 서울에서 인기를 끌거나 현재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업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그러나 호황 업종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업을 시작하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소상공인 지원센터 관계자는 “구직신청을 한 후 6개월이 지나면 점포임대 자금이나 운영자금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자신의 적성과 사업 자금을 잘 고려해 창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ynseo@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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