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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빅3’공략 첫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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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주물량 5억4천700만달러 … 추가공급 협상중
중국·미국 공장설립 추진
자동차 제동·조향·현가장치 등을 생산하는 ㈜만도가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빅3’에 모두 부품을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만도는 이에 따라 해외 메이커에 대한 원활한 납품및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과중국에 현지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만도 오상수 사장은 “미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1천200만달러 상당의 제동장치를 첫 수주, 제너럴모터스(GM)·포드에 이어 미국 ‘빅3’ 완성차 업체에 모두 납품하게 됐다”고 말했다.
만도는 90년대부터 고객다변화 정책으로 `‘빅3’를 공략하기 시작해 97년 GM으로부터 조향장치를 처음 수주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포드로부터 조향장치를 수주했다.
만도가 `‘빅3’로부터 수주한 물량은 5억4천700만달러어치이며 4억6천3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만도는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인도·말레이시아·터키에 이어 중국·미국에도현지 부품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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