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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속 구인난 여전 상시구인업체 71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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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임금적고 힘들다 취업기피
취업난 속에서도 3D 업종 기피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업체에서는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월급도 적고 일도 힘들다 보니 제조업체에 선뜻 이력서를 내는 사람들이 없다.
그렇다 보니 업체에서는 일년 내내 구인광고를 내며 사람을 찾는데 혈안이 돼 있을 정도다. 원주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이처럼 계속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상시유효구인업체는 9월말 현재 71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월 7개 업체 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체의 구인난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의 월급은 60만원~70만원 정도. 대부분 20대후반에서 30대를 구하고 있지만 이들의 발길은 이쪽으로 향하지 않고 있다. 설사 취직을 한다고 해도 1개월~2개월 만에 사표 쓰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며칠 일해 본뒤 연락도 없이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고용안정센터 관계자는 “업무도 힘들고 월급도 적다보니 제조업체에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업체 관계자는 “경기한파로 매출도 줄어드는데 일할 사람마저 없어 이래저래 영세업체들은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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