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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환경친화기술센터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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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도시 발돋움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첫 발’
부지 연세대서 제공 … 환경기술 메카로 자리매김
연구단지, 산업단지등 에코클린텍파크 조성 계획
원주시가 청청 환경산업도시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
(가칭)원주 에코클린텍파크 조성 첫 단계인 환경친화기술센터 건립이 가시화된 것.
원주시는 지난 10일 연세대와 건립과 운영 협약식을 맺었다.(관련기사 3면) 연세대로부터 건립부지 1만4천123㎡(4천300여평)을 제공받은 원주시는 5년간 120억원(물이용부담금 84억원포함)을 투입, 올해내로 설계를 마치고 내년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인 환경친화기술센터에는 각종 연구실과 벤처기업 창업실등이 입점해 ▷청정기술 연구 ▷기업체 유치및 지원 ▷벤처기업 창업등을 진행하게 된다.
관내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 상지대 환경기술연구소, 한라대학교가 공동 참여하며 국내 유수 환경연구소와 전문인력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그린빌딩으로 지어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전에 이어 두번째지만 규모면에서 월등히 크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사용한 물을 다시 쓰는 중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자연연료인 태양열을 이용하게 된다. 건물 곳곳에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교육과 홍보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매지호수와 무궁화동산 주변도 환경생태 탐험교육장으로 꾸며 환경생태도시로의 원주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캠퍼스를 벤치마킹한 이번 사업은 202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될 예정. 환경친화기술센터 건립에 이어 2단계로 15만평 규모의 연구단지가 조성되며 3단계로 1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2005년경 완공되는 환경친화기술센터는 인구 1천500여명, 세수입 연 9억3천700만원이 증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영태 환경관리과장은 “장기적으로 우수인력 유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타지보다 먼저 시작했고 정부지원도 안정적이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연세대 노수홍교수는 “연구단지와 함께 유치원, 초·중·고교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2010년 이후에는 원주시가 첨단 산업단지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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