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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복권 판매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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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8월 30일 (목)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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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일주일 평균 10만장 유통 … 최소 1억원 거래
일확천금을 노리며 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내 업계에 따르면 일주일에 원주시민들이 구입하는 복권은 10만장 정도. 한주간 유통되는 금액만도 최소 1억원이 넘는다는 얘기다.
우산동의 모 복권점은 잘되는 날은 하루에 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복권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국내 복권발행 사상 최고액인 25억원 당첨자가 나온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판매하고 있는 이 복권은 당첨금이 40억원으로 국내 최고액이다. 복권을 가장 많이 찾는 연령은 30대 후반. 한번에 10만원씩 들여 수십장의 복권을 사는 사람도 많다.
주택은행에서 당첨자 연령대 분석을 해 본 결과 30~40대 비중이 전체 당첨자의 6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중년층의 복권 구입 비율은 높은 편이다. 젊은 사람들은 추첨식 보다는 즉석복권을 많이 찾는다. 한자리에서 20장을 긁는 사람도 있다.
일산동에서 주택복권을 운영하고 있는 강영민씨는 “복권은 사던 사람이 계속 산다”면서 “날씨가 쌀쌀해 지면 복권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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