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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고수익펀드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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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판매 예정인 비과세 고수익 펀드에 고객이 몰리고 있다.
관내 투신업계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17억원의 자금이 모아지는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투신자금 17억원 모아져 … 예약 판매자 잇따라
이는 현재 국회에서 신상품 관련법인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되지 않아 상품 판매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
투신업계 별로 보면 현대투자신탁 원주지점 7억5천만원, 한국투자신탁 원주지점 5억원, 대한투자신탁 원주지점 3억8천만원이다.
한국투자신탁 원주지점 관계자는 “상품명등이 확정되지 않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았는데도 예약 판매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과세 고수익 펀드는 투기등급 채권인 BB+이하 회사채와 B+ 이하 기업어음(CP)등에 최소 30%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으로 이자와 배당 소득에 대해 전혀 세금을 내지 않는다.
또 종합소득세에서도 제외되는등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며 기존의 하이일드나 후순위채(CBO) 펀드처럼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도 있다.
가입기간은 1~3년으로 1년 이내에 해지하면 세금이 부과되며 1인 1통장으로 목돈을 한꺼번에 가입해도 되고 매달 일정액을 분할해 납입할 수도 있다.
가입한도는 1인당 3천만원(4인가족 기준 1억2천만원)까지며 기존의 비과세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수익률은 9~10%정도며 절세효과 감안시 11%이상이다.
이 상품은 종합과세에 해당되는 고객들에게 유리하지만 세제혜택만 생각해 섣불리 들어서는 안된다. 위험요소도 많으므로 꼼꼼히 따져서 가입해야 한다.
최근 코스닥 신규 등록 직후 하한가를 속출하는 기업이 많아 그동안 부각됐던 공모주 투자의 이점이 불투명하다.
또 일부 금융권에서는 현재 구조대로라면 10%대의 고수익률은 고사하고 편입될 투기등급 채권들의 신용등급 하락과 부도 발생 위험으로 원금 손실이 우려된다며 판매가 허용되더라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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