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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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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을 줄 모르고 계속 꽁꽁 얼어만 가는 경기. 허리를 아무리 졸라매도 살림살이는 빠듯하기만 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물가. 서민들의 생계가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서 대출 … 시중은행 금리 보다 최고 10%저렴
이럴때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책자금 대출을 이용해 보자. 쉽게 말하면 서민들이 쓸 수 있는 공적자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중 은행 금리에 비해 최고 1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원주지사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장기실업자에게 지원하는 자금이 114건에 4억2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직여성가장 자금 대출 10건 3억6천만원, 생활안정자금은 6건 2천600만원, 가계안정자금 24건 1천200만원 대출 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적자금을 알아보자.
일반인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1년이상 근무하며 월 평균임금이 150만원 이하라면 ‘생활안정자금’을 이용하면 좋다.
의료비, 혼례비, 장례비등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각 500만원씩 1인당 최고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 이자율은 연 6.5%며 상환기간은 1년거치 3년 분할상환하면 된다.
산업재해근로자
신용만으로 대출 받을 수도 있는데 한도액은 500만원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근로자는 최고 2천만원까지 사업·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는데 담보가 있으면 생활자금도 1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산업재해 생활자금 대출은 신체장해 등급 1~7급이거나 사망근로자의 유족이어야 한다.
임금체불근로자
최근 1년사이에 2개월치 이상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를 위한 제도다. 대출금액은 500만원 범위내의 임금체불액이며 이자율은 연 6.5%이며 1년거치 3년분활상환이다.
근로자 1인당 500만원에서 최고 2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지만 연대보증이나 담보물 또는 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서가 필요하다.
실업자
실업자 가계안정자금의 경우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전용면적이 84.81㎡이하인 경우만 해당되는데 가구당 대출 한도액은 500만원이며 이자율은 연 8.5%다.
조건은 2년거치 2년 분할상환이며 연간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재직 근로자의 연대보증이 필요하다.
단, 자격조건은 실직 후 구직등록기관에 등록한지 1개월이 지났거나 6개월 이상 무급휴직 중인 사람이어야 한다.
구직등록이 6개월이 지난 장기실업자는 ‘자영업 창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근로복지공단 측에서 5천만원 이내에서 전세로 빌려준다. 신청자는 점포 전세금에 대해 연 7.5%의 이자를 내야 하며 3명이 공동으로 창업할 때는 최고 1억5천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배우자의 사망 또는 이혼후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실직여성가장에게도 창업지원금을 대출해 준다.
▷문의:743-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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