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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구독 줄고 TV시청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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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량 1인당 연간 13.2권 … 96년보다 2.9권 감소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로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독서량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1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 사회통계 조사결과(문화와 여가 부문)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작년 7월 16일부터 10일간 전국 약 3만가구의 만 15세이상 가구원 7만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신문구독률 감소= 신문 구독률은 65.1%로 지난 96년 72.2%보다 7.1%포인트 감소했다. 신문 구독인구의 38.4%는 거의 매일 신문을 보고 있으며 13.6%는 1주일에 3~4회,9.6%는 1주일에 1~2회, 2.2%는 2주에 1회 정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신문을 보는 사람은 13.5%로 이중 거의 매일 보는 사람은 5.1%이며 주로 20대 이하 연령층과 전문관리직및 사무직 종사자였다.
신문 구독자(중복 응답)는 경제면(53.7%)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두었으며 이어 연예·스포츠·레저면(49.7%), 사회·환경면(47.6%), 정치면(36.8%) 순이었다.
남자는 경제면(64.1%)과 정치면(50.5%)에, 여자는 연예·스포츠·레저면(53.6%)과 사회·환경면(49.9%)에 관심이 많았다.
신문 보도에 대해 52.0%가 만족을, 48.0%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불만족 이유로 상업성 과다(12.6%)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편파적(11.0%), `정보 부족(9.4%), `깊이있는 내용 부족(7.0%), `부정확(6.4%) 순으로 응답했다.
▷TV 시청률 증가= 1주일 동안 TV를 시청하는 시간은 23.7시간이며 1시간 이상시청률은 96.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6년 시청시간 21.4시간과 시청률 95.6%보다 각각 2.3시간, 0.9%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중복응답)은 뉴스(74.1%)였으며 이어 연속극(68.1%), 오락(37.5%), 스포츠(33.7%), 영화(33.5%) 순이었다.
남자는 뉴스(82.7%), 스포츠(60.3%), 연속극(47.3%), 영화(33.8%) 순으로, 여자는 연속극(87.7%), 뉴스(65.9%), 오락(44.8%), 영화(33.3%) 순으로 좋아했다.
TV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52.7%가 만족을, 47.3%는 불만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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