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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프리즘 단계동 원주웨딩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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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으로 출발후 지역최대의 행사및 연회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원주웨딩타운(대표이사:정병수)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도약을 꿈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전시회 가능해졌다
정 병 수 대표이사
무대시설 마련 …문화행사는 실비제공
개관 4년만에 최고의 행사장소로 부상
단계동 원주웨딩타운은 지난 97년 초계정씨 종중(草溪鄭氏 宗中)에서 종원들의 장학및 경로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했다. 개관한지 4년밖에 안됐지만 결혼·회갑연에 이어 지역 최대의 행사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정치인 후원의밤, 원주시등 자치단체행사, 사회봉사단체의 창립기념식, 대학입학및 졸업기념식, 동문회등 다양한 행사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99년 6월 토지문화관 개관당시 김대중대통령 내외가 방문했는가 하면 이어 지난 4일에는 이한동국무총리 원주시농산물도매시장 개장차 내려와 지역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등 주요인사들이 다녀갔다.
그러나 원주웨딩타운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내부공사를 통해 음향및 무대시설를 완비해 지역문화및 예술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종중사업체로서 공익성을 강조하는 정병수대표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 세미나등 문화행사시에는 실비로 받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사회단체가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과 서비스제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원주웨딩타운은 그밖에 경로사업및 장학사업으로 연간 1억2천만원을 출연했고 무료합동결혼식도 열 예정이다.
현재 임직원 22명이 상근중이지만 주말이면 일용직을 포함 100여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
5층규모인 원주웨딩타운은 대연회장의 경우 동시 5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300대 주차가 가능한 대형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정대표는 “결혼 예식시간을 일요일 오전11시~오후2시까지만 고집하는 인식은 바뀌어야 할 것”이라면서 “서울이나 외국처럼 평일과 토요일을 이용하면 한결 여유롭고 즐거운 예식이 이뤄질 것”이라며 예식문화의 개선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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