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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 베스파타운 임대로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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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3월 29일 (목)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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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강원지사가 무실동에 건립중인 베스파타운을 임대아파트로 전환한다.
96년 6월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사가 새로운 개념의 주거 문화를 창조하겠다며 분양을 시작한 무실 베스파타운은 분양 초기에는 좋은 호응을 얻었으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해약이 속출하고 더이상 분양이 이뤄지지 않자 이달 임대아파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부가 서민들의 입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정책방향을 분양주택에서 임대주택으로 바꿈에 따라 다음달 강원도에 임대사업 변경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무실베스파타운은 오는 11월 입주예정으로 무실동 9만2천㎡에 29평형, 32평형 730세대가 건립됐는데 30% 밖에 분양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사는 오는 6월경 임대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분양을 받은 계약자는 기존대로 분양을 받을 수도 있으며 임대아파트로 전환할 수도 있다.
임대아파트로 전환할 경우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 중 임대계약금을 제외한 금액에 법정이자인 5%를 가산해 환불해 주며 임대로 전환할 경우에는 시중 전세시세 수준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32평형의 경우 입주할 때 9천만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임대로 전환할 경우 보증금 4천~4천500만원 정도만 있으면 돼 서민들의 입주 부담이 반정도 줄어 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763-3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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