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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설경기 ‘꽁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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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감소 전망 …
날씨 추워 시장 ‘썰렁’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등으로 가정 경제가 어려워 져 최소의 지출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주부와 대부분의 중소기업체가 매출이 감소하면서 직원을 줄이거나 긴축 경영을 해 매기가 거의 없자 재래시장 상인과 대형할인점 관계자들도 설 특수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있다.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계속되자 재래시장 상인들은 더 울상이다.
날씨가 추워 소비자들이 아예 시장을 찾지 않아 시장이 썰렁하기 때문.
원주기상대에 따르면 18일까지는 최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 5도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재래시장 상인들은 주부들이 차례 음식 장만을 위해 장을 보는 이번 주말에만 날씨가 포근하다면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었다.
최재희 민속풍물시장 번영회장은 지난 16일 “날씨가 추워 시민들이 아예 시장을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올 설 매출도 지난해 수준이거나 조금 떨어 질 것 같다”고 했다. 중앙시장에서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김모씨도 “요즘은 대형할인점에서 제수용품 더 싸게 판매하고 있어 매년 주부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형할인점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 대형할인점에서는 지난해보다 10% 정도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통운마트는 현재 20여개 업체에서 선물세트를 주문해 1천여개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18일 이후 설 연휴가 가까워 지면 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대한통운마트측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4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외에 다른 업체들은 지속되는 경기한파로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마트의 경우 10% 정도가 줄어든 3억원, 이마트원주점도 지난해보다 20% 줄어든 8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원마트는 지난해와 비슷한 3억6천만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염재준 원마트점장은 “지난주 내린 폭설로 원주에 물품을 지원해 주는 제일제당, 애경산업등의 물류하치장이 피해를 입어 원주전체에 물량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했다.
대형할인점 설맞이 할인행사
대한통운마트
제수용품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뚜기 당면 500g 2천250원, 튀김가루 1kg 690원, 봉평 메밀부침가루 1.5kg 2천700원, 암퇘지 산적용 600g 2천400원, 명태코다리 1코 2천100원(23일까지).
▷문의:747-9577
원마트
횡성한우갈비세트 3kg 8만4천원, 충주 부사세트 15kg 상급 3만5천원, 식용유 세트 제당, 백설 대두 5호 1.8ℓ×2 5천300원, 동원참치선물세트 신호 1만2천600원(25일까지).
▷문의:765-8585
이마트
300여종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용도별, 가격대 별로 진열한 선물세트 종합 전시장 마련(23일까지).
·설날맞이 경품행사: 가공식품 선물세트, 생활용품세트, 가정용품선물세트, 양말선물세트등 10만원 이상 구매시 즉석에서 스크래치 경품권및 선물 증정.
·에누리 쿠폰 증정: 에누리 쿠폰을 가져오는 고객중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원 할인.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삼성카드 5만원, BC카드 7만원 이상 구매시 무이자 할부 혜택 받을 수 있음.
▷문의:749-1051
한화마트
한우혼합유 1호(찐갈비 2kg, 등심 1.5kg, 정육 2kg) 19만원, 제수용세트 국내산(부사3입, 배3입, 단감 5입, 밀감 14입) 3만5천원, 한화종합기획상품 1만2천500원(23일까지).
▷문의:764-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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