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시민·공무원 제안 유명무실 |
|
 |
2001년 01월 04일 (목) |
<이상용 기자>
|
 |
|
|
|
|
지난해 26건 … 참여율 낮아 시상금 인상
원주시가 시민들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시정에 반영해 행정 능률을 높이고자 실시한 원주시민및 공무원 제안 공모제가 참여부족으로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제안을 공모한 결과 시민제안 20건과 공무원제안 6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제안내용들이 이미 타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거나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것들로 수상자를 단 한명도 선정하지 못했다.
시민제안의 경우 금상 100만원을 비롯해 8명에게 시상하고 공무원제안도 특별상 50만원등 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99년에도 나타나 원주시에 접수된 시민제안 10건과 공무원제안 10건을 심사한 결과 수상자를 선발하지 못했으며 98년에는 노력상과 장려상을 선정하는데 그쳤다.
원주시 관계자는 “주변에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이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원주시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시민들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제안 공모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시상금도 시민제안 금상 200만원과 공무원제안 특별상 100만원등 대폭 인상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제안 공모제에 선정됐던 사례로는 가로등에 번호를 부착해 주간에 가로등이 켜져 있는 경우 원주시에 번호를 알려 위치파악이 쉽도록 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며 자동차사업소를 설립하자는 제안에 따라 차량등록사업소가 신설되기도 했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