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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동에 특급호텔 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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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18일 (월) |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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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텝코리아 원주시에 사업계획서 공식 제출
9만1천평에 컨벤션센터
실내스포츠센터, 문화센터 신축
성사여부는 불투명
반곡동 종축장부지에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등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서가 원주시에 전달돼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인텝코리아 김기중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오후3시 한상철시장을 만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9만1천평 규모에 특2등급 수준의 관광호텔과 휴양콘도미니움및 컨벤션센터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갖춘 컨벤션센터는 각종 회의와 결혼식등이 가능한 다용도 시설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레저시설로는 6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에어로빅장이나 헬스클럽, 수영장등을 갖춘 실내스포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15평형에서 45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을 갖춘 아파트를 지을 계획으로 세대수는 12개동 1천120세대이며 아파트 건립에 따른 부대시설로 대형쇼핑몰과 영화관, 전시실, 콘서트홀등의 문화센터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주유소와 자동차정비공장도 계획하고 있다.
예상되는 소요자금은 1천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이사는 “도심지역에 인접한 반곡동의 관광환경을 충분히 활용하고 원주시의 개발계획에 부합하는 부도심적 복합단지를 개발한다면 원주시의 경제발전과 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시장은 지난 8월 김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종축장 부지가 시청사 이전문제와 얽혀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된 뒤에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14일에도 “검토하겠다”고만 밝혀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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