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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이드] 밀집된 곳에서 시작해야 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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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04일 (월)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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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점
소매업의 꽃으로 불리는 의류점은 도시 상권의 중심가에 점포가 형성돼 소비를 주도하는 특성이 있다. 업태별로 보면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캐주얼, 스포츠의류시장으로 각각 나뉘는데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보증금, 마진율, 인테리어 비용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특히 의류점의 경우 밀집해 있을때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충동구매의 비중이 높고 다른 상품과 비교하며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가격대가 상충되기 보다는 비슷한 가격대의 의류점들이 모여 있는 것이 유리하다. 또 별도의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므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사업자등록을 교부 받으면 즉시 영업을 할 수 있다.
자유상가에서 빅추리를 운영하고 있는 지은희대표는 “자신의 연령층에 맞는 의류점을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즌별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류점 창업시 입시선정과 투자규모를 알아본다.
남성복 ▷
입지:남성복은 정장중심의 시장이 형성되어 브랜드 선호도가 강하다. 따라서 저가제품인 시장 브랜드인 경우에는 저가 의류제품이 집결되어 있는 지하상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밀집된 점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지도가 있는 중저가 남성복은 역세권등 인구 밀집지역으로의 진출도 고려해 볼 만하다.
▷투자규모
:남성복 업체의 가맹점 개설조건은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도심지역의 실면적 20평 이상의 매장과 보증금 1 ~ 2천만원 그리고 부동산 담보 5천만 ~ 2억원을 요구하고, 인테리어비용은 평당 200~250만원이 소요된다. 마진율은 30%내외.
▷입지: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는 백화점과 도시 주요 의류밀집지역의 전문점 형태로 진출하고 있다. 그밖의 제품들은 지하상가내 의류밀집지역, 시장내 의류밀집지역, 대형 유통상가 입점등이 유망하고, 양품점 형태의 의류점은 대형아파트단지 상가, 재래시장 입구등도 고려할 만하다.
▷투자규모
:대도시 또는 지방 주요도시들의 중심지 실면적 15평 이상의 매장에 보증금 2천만원 내외, 부동산 담보 1억원 ~ 1억5천만원을 요구하고,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25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마진율은 33%내외.
아동복 ▷입지
:아동복의 구매고객은 20~30대 주부가 대다수로 이들이 자주 찾는 지역내 쇼핑센터, 중소형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의 상가, 시장입구등이 적합하다. 핵심상권 고객의 소비수준, 기호등을 고려해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투자규모
:8평 이상의 매장과 보증금 1천~1천500만원, 초도상품비 약1천500만원을 요구한다.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150만원내외며 마진율은 30~35%다.
캐주얼 ▷입지
:10대와 20대가 주고객층으로 의류점 밀집가, 주고객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 도시 패션중심지역등이 유리하다. 원주의 경우 중앙시장과 자유시장이 적지지만 이미 포화상태다.
▷투자규모
:캐주얼 의류중 고가 브랜드인 닉스, 보이런던등은 도심지의 20평이상의 매장과 현금 2천만원, 부동산 1억원 정도의 담보를 요구하며 인테리어 비용도 약 250만원이 소요된다. 점주와의 마진율은 33%정도다.
반면 중저가 브랜드인 이랜드, 잠뱅이등은 10평이상의 매장과 현금 2천만원 정도의 담보를 요구한다.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150~180만원. 마진율은 30~35%정도.
스포츠 의류 ▷입지
:골프웨어는 고가의류시장으로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를 중심으로 유통망이 형성되어 있으나 멀티형 골프웨어점은 골프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유망하다.
▷투자규모
:유명스포츠 의류및 골프웨어는 15평 이상의 매장과 현금 2천만원 내외, 부동산 1억원~2억원의 담보를 요구하고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200~250만원이다. 마진율은 33~35%정도.
◇자료제공: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746-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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