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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수준 높아 세계시장 공략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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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발굴및 전담부서 설치 필요
의료기기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
다품종 소량생산 산업으로 기술및 지식 집약형 중소기업, 중소도시에 적합하다는 산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태장농공단지에 있는 의료기기 집단화 생산공장에는 현재 1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중 이미 제품을 개발해 수출 계약을 맺는등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60개 이상의 의료기기 기업과 20여개의 협력 업체가 유치될 예정으로 국내 최대의 의료산업단지로 부상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5천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에 국산의료장비를 안정적으로 보급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500억 달러 이상의 세계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증대에도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입주 업체마다 세계시장을 공략할 만큼 기술 수준이 높고 우수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어 원주를 세계적인 의료기기 산업도시로 부각 시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처럼 청사진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해결 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태장동 생산공장에 입주했으나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생산 허가를 받지 못해 공장 가동도 하지 못한채 퇴출된 업체가 3개다. 의료기기 생산하는 업체의 경우 공장 시설이 갖춰져야 식약청에 허가 접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업체 선정과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효성도 없는 업체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관계자는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가 전국에 알려져 유망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할 때 즉시 공장 가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원주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문인력을 발굴해 지역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세대학교원주캠퍼스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의공학 전공 학생들의 기술을 지역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함께 자치단체도 의료기기 산업을 전담하는 독립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단 몇명이라도 전문인력을 채용해 산·관·학이 정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유진 바이오트론 대표는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를 비롯한 인허가 사항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원주시가 중점사업으로 육성하는 만큼 전문인력을 채용해 업무의 효율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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