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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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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04일 (월) |
<임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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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공학과 설치되면서 분위기 태동
■ 의료기기산업의 태동과 향후 전망
21세기 원주의 핵심전략산업인 원주의료기기산업의 전망은 어떤가.
연세대의공학연구소와 원주시, 강원도가 21세기 원주의 특화사업으로 시작한지 약 2년이 지났다.
일부시민들은 아직까지 의료산업이 무엇인지, 왜 원주에 들어오게 됐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의료기기산업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증가와 더불어 각광받고 있는 첨단기술산업이다.
의료산업이 원주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여년전인 1978년 연세대원주캠퍼스에 의공학과가 국내 처음으로 설치되면서 라고 봐야 한다.
10여명의 교수들, 매년 150여명에 이르는 석박사와 학부생이 배출돼 인적 인프라가 구축되고 임상지원이 가능한 대학병원이 있어 의료기기산업이 태동하기에 좋은 조건이 됐다.
그러나 원주가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이 다져진 것은 관계자들의 고집스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여기에 벤처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의료기기기술혁신센터 윤영로연구부장은 “이 산업은 원주의 여건에 걸맞는 청정환경산업”이라면서 “굴뚝산업과 같은 엄청난 고용효과는 없더라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다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윤부장은 “불과 2년여만에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자리잡은 것은 쉽지 않은일”이라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독일의 튜트랑겐처럼 한국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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