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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 폭락 … 농가 직판행사 호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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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30일 (목)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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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농협, 남부시장, 풍물시장, 수협바다마트등 김장시장 개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김장시장이 열리고 있다.
특히 배추 가격 폭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각 김장시장마다 농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코너를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원예농협은 내달 20일까지 2000년 김장시장을 열고 배추, 무등 야채류를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중앙시장농수산물 시장 번영회(회장:김진섭)도 12월말까지 김장에 필요한 야채, 젓갈류등 판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남부시장번영회(회장:이성호)도 내달 말까지 8개 정도의 상인들이 나와 김장시장을 마련했는데 알타리무, 배추를 농가와 상인들이 함께 판매하고 있다. 민속풍물시장번영회(회장:최재희)도 김장을 하는 주부들을 위해 김장시장을 마련했는데 5일 장이 열리는 날은 특히 주부들이 발길이 북새통을 이룬다. 자연토굴에서 숙성된 진한 원액의 젓갈을 판매하고 있는 수협바다마트는 일찌감치김장 젓갈 시장을 열어 주부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산지조합에서 직접 생산한 젓갈을 염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주농협(조합장:신현각)은 30일까지 무, 배추, 대파, 새우젓, 굴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새벽시장도 내달 초까지는 김장에 필요한 야채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야채류의 경우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어서 싱싱하고 맛도 일품”이라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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