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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흥아파트 재건축 난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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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로 주민안전 위협
인근 토지 형질변경이 관건
삼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토지형질 변경 허가 승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조합장:임배관)에 따르면 현 2천500여평의 부지는 너무 협소해 아파트를 재건축 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져 나서려는 건설업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근부지인 단관택지 1천500여평을 매입해 재건축을 실시해야 하는데 이 부지가 연립주택용지로 조성돼 있어 공동주택지로 토지형질을 변경해 줄 것을 원주시에 요구했다.
관계자는 1980년 착공해 160세대가 살고 있는 삼흥아파트는 부실공사로 옥상 물탱크가 파열됐으며 비가 오면 옥상에서 물이 새 5층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 또 건물 벽에 균열이 심하고 급수, 난방 배관이 노후됐으며 지하실도 방수처리가 안돼 불편을 겪고 있으며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임배관 조합장은 “토지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지로 변경이 가능 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원주시가 적극 나서 재건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에대해 원주시관계자는 “토지형질 변경은 강원도지사 권한”이라면서 “원주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빨라도 내년 3월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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