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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장소 1순위 대형할인점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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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23일 (목)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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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SLI 원주시민 500명 설문조사 결과
원주시민이 선호하는 쇼핑장소 1순위는 어디일까. 또 유통업체를 방문하는 횟수는 얼마나 될까.
(주)SLI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원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1:1면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1%가 쇼핑 장소 1순위로 할인점을 꼽았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상품 구색이 풍부해 유통업체를 자주 방문한다고 답했다.
방문시간은 10~20분 걸린다는 사람이 36.4%며 이용 수단으로는 자가용이 48%로 가장 많았고 도보 20%, 셔틀버스 이용은 10%에 불과했다. 대형할인점을 찾았을 때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농·축산물이 54.7%였으며 냉동·냉장 식품이 10.9%인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마켓에서 주로 구입하는 상품 역시 66.1%가 농·축산물이라고 답했다.
대형할인점으로 쇼핑을 가지 않을 경우 원주시민은 2순위로 할인점(36%)과 재래시장(33%), 인근 슈퍼마켓(26%)을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형할인점의 원주 진출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인 249명이 ‘반대나 절대반대’라고 답했으며 23%인 97명은 환영한다고 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253명이 대형할인점의 진출로 인해 지역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자 직업 분포도를 보면 회사원 24%, 상업 19%, 공무원 16%, 전문직 12%였으며 응답자의 월평균 소득은 100~150만원 35%, 150~200만원 32%였다.
또 성별, 연령별로는 여성이 381명, 남성 118명 이었으며 응답자의 44%가 30대였고 40대는 12.2%, 20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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