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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건축 활기 띨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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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건축 활기 띨 듯
5개 업체에서 2천164세대 착공 … 98년 이후 최대 규모
거장주택건설 - 건하주택개발 판부면 서곡리에
(주)이루리 학성동, 유승종합건설은 단구택지
동신(주) 50평형 신축계획 40평으로 축소 검토
IMF한파 이후 주춤했던 아파트 건축이 내년에는 활기를 띨 전망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97년 거장주택건설이 판부면 서곡리(백옥식당 앞)에 1만1천700여평에 718세대를 건설하다 IMF한파 영향으로 중단했던 것을 비롯해 내년에 착공하는 아파트가 5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건설 경기가 침체됐던 98년 이후 최대로 많은 것으로 2천164세대가 2005년경 건립될 전망이다.
아파트 규모는 거장주택 건설의 경우 11평형 256세대와 16평형 462세대며 (주)건하주택개발은 학림유치원 맞은 편 1만2천여평에 23평, 29평 478세대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 (주)이루리도 학성동 중앙초등학교 앞에 123세대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원주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다. 내년 5월 착공 예정인 이 아파트는 19평 5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118세대는 32평과 38평으로 설계됐다. 지난 15일에는 (주)유승종합건설이 원주시로부터 단구택지 8천500평을 78억원에 매입해 내년 6월경 32평 620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구곡택지 4천300평을 매입한 동신(주)도 내년 초 착공하기 위해 설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신(주)는 계약 당시 원주지역 아파트의 80%가 노후되고 소형인 점을 고려해 50평형 아파트 225세대를 건립해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40평형 미만으로 사업 계획을 변경 중이다.
동신(주) 사업분석팀 관계자는 “내년 초 착공해 2003년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라면서 “중대형 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수요도가 적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99년말 현재 원주시 가구수는 8만4천903세대며 주택수는 7만3천197세대로 주택보급율은86.2%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5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3천94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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