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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드림카드」 준비 ‘순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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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드림카드」 준비 ‘순항’
내년 3월 상용화 예정 … 타고 싶은 시내버스 만들기에 초점
원주시 첨단교통문화를 선도할 전자화폐 ‘원주드림카드’의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선진지를 견학하고 타지역과 카드의 호환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 드림카드사업의 핵심인 시내버스 안내시스템 설치를 위한 기초 조사에 착수한 상태.
내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시는 ▷시내버스 안내시스템 구축 ▷전광판(LED)문자안내 기기 설치 ▷카드 할인율 적용 ▷시연회 마련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했다. 타지역과 달리 전자화폐도입과정에서 시내버스 서비스향상을 꾀한 만큼 드림카드 상용화에 앞서 관련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주중 음성안내시스템에 활용될 정류장명칭을 확정하고 기기설치에 따른 기초작업에 착수한다. 이어 이달말까지 정류장 인식에 필요한 송수신기를 설치하고 업체에 중앙제어컴퓨터도 도입할 예정이다.
당초 음성안내시스템에 한정했던 고객서비스부문도 얼마전 전광판도입을 추가 결정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사업비 1억원(도비, 업체부담 각 5천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전광판 설치사업은 이용자가 많은 11, 12, 34번과 관광지를 경유하는 41번 노선 50대에 우선 도입한다는 방침. 전광판이 설치되면 이용객은 물론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의와 광고수익같은 부대 이익도 기대된다.
시스템의 원활한 관리와 드림카드 정착을 위해 카드 이용시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16일 관계자회의를 개최한 시교통행정과는 우선 일반인의 경우 20원을, 학생은 10원을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관계자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업체와 논의해 가능한 할인액을 늘리도록 조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같은 사전준비를 완료한 뒤 내달 15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대규모 시연회를 마련해 드림카드 붐 조성에 착수한다. 이와함께 시청직원, 대학교수와 교직원, 시내버스 관계자들이 나서 문제점을 보완, 수정하는 시험사용기간도 갖게 된다.
내년 2월말까지 버스와 상업시설에 대한 카드단말기 공급을 완료한 뒤 3월 학생들에게 카드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한다.
시 김홍열교통기획담당은 “드림카드 사업은 주민이 타고 싶은 시내버스를 만들고 나아가 디지털생활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드림카드사업 개요를 담은 CD와 비디오를 제작하는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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