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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고쳐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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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 제품 고장시 소비자들 수리·배상 어려워
부도업체의 상품을 소유한 소비자들이 제품고장시 수리나 배상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특히 대리점이 문을 닫았을지라도 본사에서 무상 수리해야함에도 운반비용등 원자재비를 요구하거나 수리조차 기피하는 경우가 늘어 소비자를 울리고 있다.
명륜2동 노모씨(32·주부)는 최근 지난 3월 관내 ㅎ가전제품 판매업체에서 구입한 ㅁ밥솥이 고장나 수리를 받으려했으나 제조업체의 부도로 수리가 곤란하다는 답변을 듣고는 난감해할 수 밖에 없었다.
단계동 최모씨(29) 역시 지난달 모유아용품 대리점에서 구입한 유모차를 수리하려고 했으나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
이에 본사에 수리를 문의했으나 운반비 부담을 요구받았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손현순 간사는 “소비자피해보상규정상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성능의 하자가 발생된 경우라면 제조처나 판매처에서 부품대등 제비용을 부담, 수리할 의무가 있다”며 “소비자 스스로 이같은 규정을 습득해 둘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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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park@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