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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이전 ‘엎치락 뒤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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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동 땅값 ‘오르락 내리락’
단계동 부동산 가격이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계획에 의해 변동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동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사업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때는 땅값이 300만원 이상 오르거나 매입 문의가 잇따른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교통영향심의 재평가등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에 대한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부터는 문의는 물론 인근 아파트 매매도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쌍용부동산 관계자는 현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인근은 평당 500만원 선이고 이와 조금 떨어진 현 호수다방 지역은 평당 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 시기가 다가 옴에 따라 300만원 정도가 오른 가격이지만 현재는 주춤하다고 덧붙였다.
또 15평형 주택의 경우 전세가 2천700만원까지 상승했었지만 최근에는 2천만원 정도면 입주할 수 있다.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와 가장 인접한 단계아파트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물건을 내 놓기만 하면 쉽게 매매가 이뤄졌으나 요즘은 몇개월이 지나도 아파트를 파는게 쉽지 않다. 지난달 19평형 아파트 매매를 희망한 김모씨는 “전화는 많이 오지만 실제 사는 사람은 없다”면서 “단계택지나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워 위치상으로는 최적지인데 최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이 다소 주춤하면서 전화도 거의 오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단계택지는 외지 사람들이 눈독을 많이 들이고 있다. 김모씨의 경우도 서울 부동산이나 경기도 사람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개 땅값이 오를 것을 예상해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아파트 뿐만아니라 단계택지의 절반 이상이 외지사람들의 소유일 것이라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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