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유가폭등 레저용차량 품귀 |
|
 |
2000년 10월 05일 (목) |
<서연남 기자>
|
 |
|
|
|
|
하루 등록차량 36대중 12대가 승합차
유가 가격인상을 앞두고 LPG와 디젤 차량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강원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유가 폭등 조짐이 일면서 LPG 승합차와 디젤 차량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세금이 싼 밴형 차량은 매매 상가마다 3~4건씩 예약 고객이 밀려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중형차 소유자들도 LPG차량으로 바꾸기위해 매매상가를 찾지만 물량이 부족해 예약만 하고 그냥 돌아가곤 한다.
갤로퍼 99년형 밴의 경우 2개월 전만해도 600만원 정도면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700만원을 줘도 사지 못할 정도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승합차인 카렌스 99년형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천만원 정도였지만 1년후면 가격이 떨어지는게 자연스런 현상임에도 50만원 정도가 더 올랐다.
대우자동차 조영신주임은 “경차는 꾸준히 판매량이 높았지만 승합차는 최근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원주시 차량등록 사업소에도 지난달 28일 하룻동안 등록된 차량 36대 중 12대가 승합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합차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은 반면 중형차는 시세가 하락했다. 1800cc, 2000cc 차량은 30~40%가량 가격이 떨어졌으며 두달사이에 100만원 정도가 더 하락했다. 이상진씨(34·흥업면)는 “기름값이 너무 올라 중형차를 타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면서 “1년밖에 타지 않은 새차지만 중고 승합로 바꿀 예정”이라고 했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