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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편법분양 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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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6월 19일 (토) |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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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중인 아파트가 입주자 모집공고 이전에 사전예약을 실시하다 적발돼 계약금 환불소동을 빚고 있다.
원주시가 조성중인 봉화산택지에 e-편한세상 아파트를 신축중인 삼호건설과 분양대행사 터와인은 지난 11,12일 이틀간 147세대를 사전 예약해 가계약금으로 세대당 100만원씩 모두 1억4천7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사전예약은 원주시가 14일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내 주기 전에 이뤄져 편법분양이 되면서 감독기관인 원주시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이에따라 시공사와 대행사는 뒤늦게 131세대 계약자에 대해 가계약금 환불을 하는 한편 나머지 계약자에 대해서도 계좌송금을 위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전예약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분양을 실시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환불조치를 하도록 시정조치했다"며 "아파트 편법분양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감독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업체관계자는 "청약접수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신용불량자 계약포기자 등 계약부적격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예약을 받았다"며 "시정조치 공문을 받고 환불하고 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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