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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대 황병수 교수 차기학장 선거 최다득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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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19일 (목) |
<김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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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학과 신설 특성화 추진”
교육부 승인후 내년 3월부터 공식임기 … 원주고 출신
원주대 제8대 학장선거에서 최다득표를 얻어 교육인적자원부에 1순위로 추천된 황병수교수(44·관광통역과)는 “대학위기 상황에서 충실한 변화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교수는 “첨단 유망학과를 신설해 대학을 특성화시키고 학생모집에 내실화를 기하겠다”며 “임기내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학교가 4년제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 전체의 화합을 제일의 공약으로 내세운 황교수는 “젊은 사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참신성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구성원 대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륜과 패기의 조화를 통해 대학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고와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를 거쳐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한 황교수는 90년 원주대 전임강사로 부임해 교육방송국과 학보사 주간교수, 교무과장등을 역임했으며 원주시민대상 심사위원등의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교수는 “원주가 뼈를 묻을 고향이기 때문에 대학의 발전을 통해 원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대학의 역할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펼쳤다.
‘신망애인(信望愛忍)’이라는 가훈을 갖고 있는 황교수는 “인간관계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하며 남을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학운영도 믿음과 희망, 사랑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이윤섭씨(42)와 1남1녀.
한편, 황교수는 3체 걸친 투표에서 최동규 전 정무부지사를 4표차로 이기고 1순위 추천자로 뽑혔다. 공식적인 학장업무는 내년 3월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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