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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과 휴경지 경작해 이웃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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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12일 (월) |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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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중앙경진대회 안성진씨 농림부장관 표창
안성진 원주시4-H연합회장(27·문막읍·사진)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열린 전국 4-H 중앙경진대회에서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안회장은 ‘회의생활 경진부문’에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회의생활 부문은 청소년들에게 민주적인 절차를 가르칠 목적으로 직접 회의를 주관하는 방식을 통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회장은 부론고 3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93년 원주시4-H연합회에 가입했으며 문막읍 건등리에서 과수원 2만여㎡와 1만3천여㎡의 논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다.
지난 98년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회원들과 함께 휴경지를 경작해 벼 40㎏짜리 200가마와 무 3t을 수확하기도 했다. 무는 사회복지시설인 심향육아원과 신애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벼는 수매후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쓰기로 했고 일부는 회원들 해외 선진농업 견학비용에 보태기로 했다.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때는 휴경지에서 생산한 벼중 찹쌀 40㎏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행사에 참석한 선배 농업인들에게 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회장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원주시4-H연합회원들에게 준 것이나 진배없다”며 “생산적인 모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8월 동갑내기인 최영애씨와 결혼해 아직 신혼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원주농고 한기호 지도교사는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육민관중4-H회는 한국4-H본부장 표창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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