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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역할에 충실한 것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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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주로타리 119봉사상 수상한 원주소방서 이강희소방사
18일 치악예식장에서 제4회 119봉사상 시상식이 열린다. 동원주 로타리클럽은 지난 98년 봉사사상을 제정한 이후 수상자에게는 매년 100만원씩 상금을 전달한다. 올해 주인공으로는 원주소방서 이강희 소방사(34·사진)를 선정했다.
이소방사는 소방공무원으로 6년간 근무하면서 500회의 화재진압 활동에 참여하며 3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자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격려했다. 또 전기시설을 무료로 정비해 주기도 했다.
“소방공무원의 역할에 충실한 것 뿐인데 상을 받게돼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이소방사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원주로타리는 매년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노력하는 119 소방대원들의 근무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봉사상을 시상하고 있다.
<함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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