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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울리다 보면 통일은 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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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9월 17일 (월) |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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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선 개운동 민족통일협의회장 의장 표창
“민족통일을 위해서 굉장한 일을 할수는 없어도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 마음이 하나씩 모이다보면 저절로 통일이 되리라 믿습니다”
개운동민족통일협의회 신임선회장(49·사진)이 최근 속초에서 열렸던 ‘남북강원 교류협력을 위한 2001 민통 강원도대회’에 다녀온 뒤 밝힌 소감이다. 이 행사에서 신회장은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월 처음 협의회를 구성한 이래 8개월만에 이같은 수상의 기쁨을 누려 “얼떨떨하다”며 “잘해서 표창을 주었겠느냐. 앞으로 잘하라고 준 것으로 알고 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발족부터 발벗고 나섰던 신회장은 여러 단체에 몸담은 사람들은 회원으로 가입시키지 않았다. 격이 있다거나 대단한 모임은 아니지만 오랜시간 함께 어울려서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개운동 15통 통장도 맡고 있고 마을 대소사라면 빠지는 일이 없을 정도로 마을과 마을주민들에 대한 애착도 크다. 또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원주사무소장과 원주시유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한윤희씨(48)와 딸 셋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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