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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추모공원 조성에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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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9월 13일 (목)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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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칠영 광복희 원주지회장
원주가 독립운동과 항일 의병운동이 활발히 일어났던 애국충절의 도시였음을 강하게 주장하는 곽칠영(70·사진) 광복회 강원도지부 원주지회장. 그는 이러한 역사가 세월에 묻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조상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 하나 마련하지 못한 지역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고 회고한다.
그는 “1896년 을미의병전쟁이 안창리에서 시작돼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1907년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원주사람 2천여명이 일본군대에 맞서 싸웠을 정도로 원주는 애국의 고장”이라며 원주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하나씩 설명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항일 민족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곽지회장은 “지역 출신 애국지사 업적을 선양할 수 있는 공간이 원주에만 없다”며 애통해 했다.
그는 “35명의 회원들 힘을 모아 공원 조성을 꼭 성사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원주시민들의 많은 도움을 요청했다. 곽회장의 가족은 아내 김근숙씨(69)와 3남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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