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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성축구대회 창설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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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9월 13일 (목) |
<함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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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생명&환경선교본부 김광림 총재
오는 11월 원주서 개최
한국여성축구의 기량이 눈부시게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규모의 여성축구대회가 원주에서 신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를 창설한 주인공은 21세기생명&환경선교본부 김광림총재.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조기축구등을 계속할 만큼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김총재는 “여성축구인의 저변확대와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회를 창설했다”고 개최배경을 밝혔다.
김총재는 또 “이미 세상을 떠난 부인 황덕희여사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주부와 여성을 위한 축구대회를 열게됐다”면서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에서 권위있는 여성축구대회로 키워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내년에는 북한여성축구단을 초청해 통일을 위한 남북스포츠교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회는 등록된 선수를 제외한 순수 아마추어 여성축구인들만이 참가하는데 특징이다.
여성축구동호회는 전국에 20여개 정도로 알려져있으며 여성축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강원도에는 아직 여성축구단이나 동호회가 없지만 이대회가 축구단 창설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회는 원주투데이를 비롯해 강원도, 강원도체육회, 원주시, 국민생활체육이 후원하며 기독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맡는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받는데 10여개팀이 신청할 것이로 보이며 72년 이후 출생자는 기혼자만 출전 가능하다.
▷문의:019-376-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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