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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원 볼링협회 총무 도민체전 우승 수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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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6월 21일 (목) |
<함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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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제36회 강원도민체육대회 해단식에서 원주볼링협회가 성취상을, 박대암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대회에서 9개팀중 7위를 차지하는등 부진을 면치못하던 원주볼링이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2개월간 강도높은 훈련 이겨낸 선수 덕분”
400점대에 머물던 점수도 올해는 1천800점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뒀다.
승리의 기쁨뒤에는 안희원 원주시볼링협회 총무가 있었다.
안총무(37·사진)는 선수들이 생업에 바빠 제대로 연습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2개월전부터 조금 빡빡하게 연습일정을 잡고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지난 89년부터 92년까지, 그리고 99년에 볼링 강원도 대표선수로 활약했던 안총무는 이번 성과에 대해 “박중하 코치를 비롯한 선수들이 심기일전 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중에도 끝까지 지도를 하느라 점심도 거른채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많지만 모두들 훈련에 빠지지 않고 지도하는대로 잘 따라줬다”고 말하는 안총무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박회장도 이번 대회를 지켜보느라 10년만에 처음으로 주일 예배를 빠질 정도로 열성적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또 고등부에서 원주공고 박대웅, 김병주가 강원체고 볼링부를 꺾고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해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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