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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원장(부론어린이집) 도지사 표창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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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6월 18일 (월) |
<임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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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새강원, 새복육’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거행된 제1회 강원보육인한마음대회에서 부론어린이집 박선숙원장(44·사진)등 도내 보육인 10명이 강원도지사표창을 받았다.
“농촌지역 어린생명 교육에 사명감”
박원장은 “상받을 자격없는 이에게 너무 큰 상”이라며 “앞으로 잘하라는 뜻의 채찍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박원장은 10년 가까이 어린이집에서 일해오면서 농촌지역의 어린이보육에 한 몫을 했다.
특히 편부모의 자녀들을 위해 보육비면제와 행사때 마다 성금을 전달해 왔다. 사회복지시설의 독거노인들을 방문, 생필품제공과 재가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박원장은 “농촌과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교회의 터전위에서 해왔던 일”이라며 “농촌에서 맡은 어린이집과 저의 사명이 무척 크다”고 했다.
특히 매년 평균 70명의 어린이들을 보육해 오면서 어려웠던 것은 편부모가정이나 경제적인 문제보다도 교사 구하기였다고 밝혔다. 외각지역이라는 교통여건상 선뜻 나서려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박원장은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더욱 부지런히 하겠다”면서 “농촌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가족으로는 남편인 이종서목사와 시어머니, 두아들을 두고 있다.
부론어린이집은 51년 역사를 가진 부론감리교회(담임:이종서)내에 설치된 29년 역사의 보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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