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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우 교수(상지영서대) 일붕문학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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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6월 07일 (목)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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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우(수필가·사진) 상지영서대 교수가 제20회 일붕문학상을 수상한다.
일붕문학상은 인류의 평화와 사랑을 위해 정진한 일붕 서경보 대선사의 뜻을 받아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시상하는 것으로 신교수는 수필집 ‘모기사냥’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됐다.
사물의 내면 그린 수필집 ‘모기사냥’선정
그의 수필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견고한 지성과 분석적 식견으로 사물을 관조하고 사물의 내면 세계를 인간의 삶에 비춰 주관을 배제한 우회적 표현으로 작품화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96년 이후 문학지등에 발표된 작품 53편을 엮어 선보인 이 책에서 신교수는 시의 압축, 소설의 대화법, 논설의 논리성, 수필의 서정성등 각 문학장르의 장점을 활용해 문장화했다고 설명했다.
신길우 교수는 “젊은 시절 마음 속에서 맴돌던 문학의 끈을 이제는 보다 튼튼하고 더 훌륭한 끈으로 만들도록 할 것”이라며 “문학을 위해 문인들과 더불어 문학을 즐기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3시 호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빌딩 5층이며 이어 오후4시부터는 신길우 교수의 회갑기념 문집 ‘수필과 인생’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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