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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동호 중앙시장번영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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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1월 29일 (월)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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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반드시 성사 시킬 것”
중앙시장 재건축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번영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입을 여는 신임 이동호(51)(좌측) 중앙시장번영회장.
이회장은 “이재범 부회장(우측)을 비롯한 임원들과 적극 협조해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IMF이전 보다 절반 이상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서 중앙시장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재건축만이 해결책이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과 원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체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당한 금액의 관리비가 연체돼 재건축이 가시화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은 후 “형평성에 맞게 체납된 금액을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당장 건물이 노후돼 비가 새는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면서 “30%정도의 지분을 원주시가 소유하고 있는 만큼 자치단체에서 임시라도 보수를 해 줘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원주출신으로 육민관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회장은 12년째 중앙시장에서 왕창의류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은 아내 이재옥씨(49)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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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재건축 ‘기지개’
추진위, 번영회와 통합 … 동의서 징수 박차
내달 조합설립 본격 추진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중앙시장 재건축 사업이 재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시장번영회에 따르면 29일부터 400여 점포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재건축에 대한 동의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번영회와 재건축추진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돼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올해부터는 신임 이동호번영회장이 추진위원장을 겸임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400여개 점포중 도로와 인접해 있는 70여개 상점 주인들의 요구 조건 수용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번영회 관계자는 “원일로, 중앙로와 인접한 상점의 경우 매출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보니 이에따른 혜택이 없을 경우 재건축으로 손해를 볼 수 있어 반대하고 있다”며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번영회측은 다음달 이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해 상인들의 요구 조건을 충분히 수렴하는등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10년 전부터 체납된 관리비도 빠른 시일내에 납부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경 25명 정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 조합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도 중앙시장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즉시 컨설팅 회사와 구체적인 계획안을 수립하는등의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 재건축은 이뤄질 수 없다”고 전제한뒤 “원주시 중점 사업이니 만큼 재건축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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