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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상 수상한 우석체육관 송 우 석 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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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1월 29일 (월) |
<임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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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유도 자존심 세우는게 소망”
전국교도관유도대회개최이후 유래없는 3연패를 이뤄 주목받고 있는 원주교도소교도관 유도지도사범이자 우석체육관장인 송우석씨(33). 송관장이 이끄는 원주교도소 교도관유도단은 지난해 10월말 제35회 전국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그 공로로 송관장이 지난해말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송관장은 “40대까지 연장층도 많지만 스파르타식 훈련을 묵묵히 참고 인내해 준 결과”라며 수상의 공을 교도관들에게 돌렸다. 또한 “생각지도 못한 상에 오히려 부담스럽다”면서 교도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제소자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교도관의 특수한 환경상 이들에겐 유도등을 통한 호신술및 제어력이 필수.
송관장은 이러한 교도소 특성상 훈련시 손바닥이나 엉덩이를 때리면서까지 강한 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원주태생으로 한국유도계를 대표했던 송관장은 “언젠가 원주유도의 자존심을 세우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올림픽에서 성적저조등으로 선수발굴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지만 그는 올해도 지역출신 유도선수들을 서울등지의 유수한 유도학교로 안내했다.
“각 학교의 육성종목지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한 송관장은 원주에 진학할 학교가 없어 선수들을 타지로 보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송관장은 현재 원주, 횡성의 우석체육관을 운영하며 유도를 지도하고 있고 도민체전이 열리면 원주, 횡성 유도대표선수들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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