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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복지정책과 한기준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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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1월 29일 (월) |
<임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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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복지정책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 유공기관 선정
“기초생활보장 잘 되는 원주 만들터”
원주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시행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갑작스런 제도시행에 따른 혼란에도 불구, 도내에서는 물론 국내 타자치단체들보다 원주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지난해 2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된 10월까지 원주시는 보건복지부와 국무총리실 점검반을 통해 10여차례에 걸쳐 방문·실사를 받았다.
그 결과 원주시가 수급자에 대한 조사작업, 자활기반조성 마련등 종합평가에서 우수하게 평가됐다.
주무부서인 복지정책과 한기준과장(57)은 “생활보호에서 기초생활보장으로의 제도변경에 따른 수급대상자들의 충격과 담당자들의 고통이 컸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한과장은 이번 제도시행으로 억대재산가들이 생보대상자에서 탈락된 점, 선진국형 ‘복지병’을 차단하게 된 점등을 최대 보람으로 꼽았다.
특히 “시와 각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들 노고와 행정전산망 구축을 통한 용이한 소득자료 파악이 일등공신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벽한 제도란 있을 수 없기에 계속적인 보완작업을 해나가겠다는 한과장은 조금이라도 억울하다고 느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제시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과장은 “무엇보다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초생활보장이 가장 잘 되는 편안한 원주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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