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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공모 시상금 성금으로 기탁한 원주시 이규삼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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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됐다면 만족”
“우리 주변의 눈물나게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원주시청 복지정책과 이규삼씨(39·사진)는 원주시전자화폐 명칭공모에서 당선돼 받은 상금 100만원을 기탁하면서 그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그 이상 만족이 없을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평소 복지정책과에서 복지행정일반서무를 담당하면서 지역사회의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봐 왔던터라 결심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15일 공모에 당선된 즉시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내 강원도공동모금회원주지회를 통해 전달한 이씨의 성금은 도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원주드림카드’로 명명한데 대해 이씨는 전자화폐가 현실속에서 벗어나 상상으로만 거래되는 것 같아 이같이 지었다고 했다.
한편 이씨의 미담이 알려지자 시공무원들 사이에선 “공직자들에 대한 왜곡된 시각들이 많이 개선될 것 같다”며 고무된 분위기.
진광고(4회) 출신인 이씨는 가족으로 부인 길경화씨와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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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