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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2차아파트 김 종 식 입주자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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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녹색조명 아파트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한 단구2차아파트 김 종 식 입주자 대표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주민 한마음”
“1천500여명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전기료를 절약한데다 이렇게 상까지 받아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둔 셈이죠.”
단구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김종식회장(69·사진)은 전국 녹색조명 아파트 경진대회 장려상은 주민들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가 합심해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칙과 순리에 맞춰 일을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13면).
김회장은 단구2차아파트는 아파트내에 풀어야 할 문제가 생기면 주민들이 너나없이 적극적으로 나서는등 사람사는 훈훈한 정이 있다고 자랑.
지난번 조명시설 교체여부 찬반 조사에서 주민들이 90%이상 찬성한 것을 비롯해 쓰레기분리수거를 철저히 실천하는등 살기좋은 아파트문화를 가꾸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단다.
김회장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들의 의견에 늘 귀를 기울이면서 관리하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면 그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고 강조.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입주자간의 업무처리에 있어선 무엇보다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자칫 어렵고 불편한 사이가 될 수 있는 양쪽의 관계지만 많은 대화를 하다보면 모든 문제가 순리대로 풀린다고 말했다.
평생 직업군인의 길을 걸어 온 김종식회장은 지난 8일 한국언론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녹색조명 아파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아파트를 대표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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