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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전자기기 연구센터 윤형로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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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효자산업 될 날 멀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분야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돼 왔던 의료기기 사업을 이젠 통합적 시스템으로 집중시키겠습니다.”
원주의료전자기기연구센터 소장으로서 이사업의 산파역할을 해왔던 연세대 의공학과 윤형로교수(52).
“지난 98년 5월 18일 흥업면에 창업보육센터가 문을 연뒤 2년여동안 숨가쁘게 달려 왔다”는 윤교수는 같은 분야에서 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의 RRC(지역협력연구센터)와 산자부지정의 TIC(기술혁신센터)가 국내 최초로 동시에 추진돼 주목받기도 했지만, 숱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회고했다.
윤소장이 언급한 통합 시스템은 연세대원주캠퍼스앞에 들어설 ‘(가칭)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로서 현재 설계작업중이다. 2002년 문을 열게 되는 2천500평 규모의 이 종합지원센터안에는 창업보육센터와 RRC와 TIC가 입주하며 기업체도 유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구지원과 기자재지원, 창업지원이 이뤄짐으로써 말그대로 의료기기산업에 관한 종합지원센터가 탄생하게 된다는 것.
특히 지난 10월 원주가 춘천시와 함께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2002년부터 지원을 받는다.
윤소장은 창업보육등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소장은 “이젠 원주하면 의료기기산업으로 통할만큼 중앙이나 전국의 산업계, 학계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5일 연세대원주캠퍼스에서 테르모사와 니혼코덴사등 일본의료기기회사들이 참가해 열리는 “의료기기산업 국제포럼도 원주의료기기산업의 현실을 반영하는 행사”라고 뿌듯해 했다.
윤소장은 지금까지는 순항을 거듭해 왔다”면서도 “성급하게 결실을 바라는 태도는 금물”이라고 말했다. 최소한 3~5년은 기다려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윤소장은 “원주의 효자산업으로 두각을 나타낼 날도 멀지 않았다”면서 시민들 모두가 참여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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