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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생각해주는 사회가 되길',진광고 박창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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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 청소년부문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한 진광고 박창규군
“사회복지사가 돼서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진광고등학교(교장:이계열) 2학년 박창규군은 자신이 속해 있는 봉사동아리만 3개가 된다.
매일 식사시간을 이용한 학교 환경정리부터 주말엔 시설방문까지 그의 여가시간은 봉사활동으로 채워진다.
박군은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며 “마음도 뿌듯해지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지난해 초만 해도 혼자서 복지관등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1년전 강원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문을 두드리면서 동아리를 구성해 본격 활동하게 됐다.
현재 그가 속해 있는 봉사동아리는 ‘한지공예봉사단’ ‘환경에덴봉사단’ ‘희노애락’으로 3가지.
희노애락은 자신이 직접 결성한 학내 봉사동아리다.
△ 봉사동아리가 너무 많아 활동에 제약을 받을 것 같은데
동아리별 활동시간이 달라 충분히 할 수 있다.
또한 한지공예품 제작, 환경보호, 시설방문등 각각 성격이 달라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다.
△ 내년이면 고3이 되는데 시간이 부족하지 않는가
물론 주말과 일요일 봉사활동으로 공부할 시간이 거의 없다.
그러나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부모님도 적극 권하고 있어 평일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박군.
봉사활동을 남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행동이라고 말하는 박군은 처음에는 낯설어 하시던 할아버지들이 봉사활동후 헤어질때 손자같다며 손을 놓지 않는 모습에서 자신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잡는게 된다고.
“우리의 활동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돼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는 박군은 작은 안경을 고쳐 올리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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