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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 대통령상 수상한 문막노인대학 신종순 교장
2000년 10월 05일 (목) <박재현 기자> jhpark@wonjutoday.co.kr
인터뷰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요”
“맡은 일을 한 것 뿐인데 부끄럽습니다. 나보다 남을 생각하면서 살겠습니다.”
제4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문막노인대학 신종순(63) 교장.
신교장은 12년간 노인대학을 운영하면서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으로 삶의 활력소를 찾아준 공로가 높이 평가돼 도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교장은 100세의 노모와 중풍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의성 고등공민학교장과 강원도 교육위원등 평생을 교육계에 몸바친 신교장은 “노인들은 소외감과 고독감, 생계문제로 자신감을 잃고 산다”며 “또래상담과 흥미로운 취미생활로 삶의 보람을 느끼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막노인대학을 시작한 동기는
지난 80년 의성유아원장을 할 때 인연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당시 소외받고 고독한 노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을 위해 모임을 만들었는데 모두들 좋아해 꾸준히 운영해 왔습니다.
△어려움이 적지 않을텐데
노인대학에 정책적인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지역의 무관심이 큰 문제입니다.
노인문제에 대해 말은 많이 하면서도 실제로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남에게 손가락질 받고 살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베풀며 살고 싶습니다. 신교장은 문막출신으로 육민관고, 원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관리과학대학원을 수료했다.
강원도 교육위원, 원주시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과 서원주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원주 촛불장학회 이사장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족은 100세인 노모 유두희씨와 아내 황한숙씨(60), 1남 5녀가 있다. 취미는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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